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7화 (문단 편집) === 메인매치 평가 === >'''전판에도 네가 안 먹어도 다른 사람 먹을 사람 천지였어.''' >6라운드, 장동민이 오현민에게 한 말 中[* 개개인의 이해타산과 팀의 승리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이번 메인매치의 특징을 가장 잘 반영한 멘트였다. 그 말대로 최정문과 홍진호 연합에 의해 판 자체가 박살나서 많은 이들이 피해를 보긴 했지만 그 중 결정적인 요소가 오현민이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점수독식을 저질렀던 게 컸다. 안 그래도 이준석이나 김경훈처럼 최하위에 놓일 위기일 정도로 아슬아슬한 상태에서 두 사람이 오현민 때문에 점수를 먹지 못해 후에 발생한 깽판으로 피해를 크게 보았기 때문.] >'''소수들의 정치 게임이 얼마나 추악한 그림이 나오는지 보여준 지니어스 역대급 분쟁 매치'''[br]'''7명의 플레이어와 7개의 생각이 엇갈린, 승자도 베스트 플레이어도 없는 혼돈의 장''' 서로의 정보교환만 차단했어도 '''충분히 개인전 심리싸움이 될 수 있었을 판이''', 내레이션까지 대놓고 정치 게임임을 언급한 것처럼 제작진이 원래부터 정치 게임을 의도했기 때문에 정보력과 연맹 간 이해 관계 싸움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됐을 때의 문제는 '''사람이 적어 곧잘 정보 교환의 교착 상태가 되기 십상'''이라는 것. 이런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초반의 오현민과 김경훈인데, 오현민은 홍진호에게 정보 공유를 제안하자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3화|같은 제안을 모두에게 할 것 아니냐]]며 거절당했고,[* 아마 홍진호가 플레이어들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같은 제안을 받은 다른 플레이어들은 전회차에서 서로 다른 연합이었던 이들조차 이에 동의했는데, 상식적으로 1명이 탈락해야 하는 게임에선 말이 안 된다.] 김경훈은 장동민과 오현민의 입장을 가운데에서 전달하느라 '''그냥 둘이서 따로 말하면 될 일인데''' 괜한 고생을 했다. 초기엔 장동민 주도로 여러 번 나온 장오콩란 4인 연맹이 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미리 동맹을 맺어둔 김경란과 홍진호와의 노선 차이로 분리됐다. 그 후 연합은 게임 특성상 자리 배정과 관련되어 형성됐는데, 맨 끝쪽에 앉은 최정문-이준석 연합이 장오콩란 연합의 해체로 바로 옆 자리의 장동민과 연합을 맺게 되었고, 정중앙의 김경훈은 자연스럽게 장동민과 연합했으며, 김경훈과 김경란 사이의 오현민은 결국엔 장동민 연합에 소속됐으나, 콩란 연합과도 많은 교류를 했다. --그리고 다들 대놓고 번호를 까고 상의를 하면서 이진법을 연구한 최정문 이준석은 바보가 되어 버렸다.-- 장동민과 김경란의 마찰이 있었지만 장오콩란 연합에 힘입어 초반 2R는 김경란이 칩을 휩쓸었다. 이 때문에 유력 우승후보로 떠올랐고, 장오콩란 연합과의 내분과 도움 둘다의 영향으로 장동민이 2위로 추격했다. 한편 장오콩란 연합이 분열하던 중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제안한 장동민의 뒷거래를 최정문이 너무 쉽게 술술 불어버리고는, 말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하는 등 어느 연합에도 뿌리를 두지 않고 옮겨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어 어그로를 확실히 끌었다. 결국 후반에는 홍진호&김경란 연합 vs 장동민의 4인 연합 두 팀으로 갈린 정치게임이 됐으며, 장동민은 콩란 연합에게 대놓고 스파이인 '''최정문을 단독 최하위자로 보내기만 하면, 우리는 김경란이 우승하는 것에 이의가 없다'''라는 딜을 제시했다. 그러나 홍진호는 배신과 불확실성을 우려해 남은 세 라운드 중 한 라운드를 김경란이 먹어 확실한 우승을 보장해 주기를 원했고, 장동민은 세 명이 각자 한 라운드씩 승리를 가져가 연합원 모두가 최하위에서 벗어나는 것을 원했기에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게다가 장동민의 계획에 따르면 이준석이나 김경훈이 우승해야 할 6라운드에는 아예 홍진호가 15를 가진 채 베팅--트롤링--을 함으로써 장동민의 제안을 완전히 무시했다. 결국 장동민 연합은 ''''장동민을 1등으로 밀어서[* 이를 위해선 반드시 김경훈은 데스매치로 가야만 했다. 최정문을 단독 꼴찌로 만들려 했던 장동민은 이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김경란 혹은 홍진호를 데스매치로 몰고 간다.''''라는 전략으로 수정했으며, 홍진호는 장동민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1을 갖고 있는 최정문이 우승하도록 시드를 안 만들고 턴을 넘겼다. 그러나 최정문이 포기하면서[* 이 판에서 최정문이 먹으면 최정문은 단독 꼴찌로 데스매치에 안 가는 상황에서 홍진호-김경란은 생존할 수 있었다. 다만 최정문이 코인 16개를 얻는다 해도 생징은 여전히 홍진호 김경란에게 가게 되고, 장동민을 1등을 만들고 홍진호 김경란 중 하나를 데스매치에 지목하기 위해 꼴찌를 자처한 김경훈이 찍을 사람은 이미 생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하면 당연히 그 계획이 성립되지 못하게 한 최정문이다. 본인도 이를 알고 홍진호의 제안을 거부한 것.] 결국 장동민이 최종 우승을 했다. 하나 간과해선 안 되는 점은 이번 라운드의 최정문과 홍진호의 관계는 스파이와 브로커의 계약관계가 아니란 것이다. 홍진호는 최정문의 과실이 있다 한들 무력하게 따돌림을 당해 탈락후보로 지명되는 결과를 탐탁치 않게 여겼을 뿐이었고, 최정문에게 따로 스파이 행동을 지시하지도 않았으며, 최정문 역시 자신이 꼴찌하지 않도록 앞에서 먹어달라는 부탁 정도만 했다. 즉, 스파이라기보단 일방적으로 최정문을 뒤에서 도와준 셈.[* 최정문이 홍진호 쪽에 이득을 준 게 있다면 장동민의 뒷거래 사실을 알려줬다는 점 정도.] 이러한 상황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상대에게 1, 2, 3, 4, 5라는 희대의 패가 나와 자력으로는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메매부터 데매까지 운으로 이뤄진 회차-- 자신들의 자체 생존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아예 시드를 하나만 남기고 최정문에게 칼자루를 넘겨버렸으며, 최정문은 그 칼자루를 자기 생존에 최대한 유리하게 사용했을 뿐이다.[* 유리하게 한다 해도 이것은 충분히 신의를 잃을 만한 행동이었다. 여태까지 최정문이 생존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배신을 했던 것과 신뢰도가 최악인 것은 무관하지 않다.] 특히 홍진호의 목적이 연합 분열과 김경란의 우승이었다고 한다면 최정문이 원하는 것이 생존이라고 한 부분을 간과한 것 자체가 패착이다. 꼴찌를 자청한 김경훈에게 가넷을 보장한 장동민과 최정문의 생존을 끝까지 보장하지 못한 홍진호의 차이가 게임을 결정지었다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